(사)국제청년환경연합회 소식
◆정부기관과 산하단체 등 장례식장 일회용품 제작비용으로 수십억 원의 국민 혈세 낭비 지적
[환경방송MCN 김경희 기자]=예식장과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다.
폐기물 처리 비용 등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법령을 바꾸어 예식장에선 예외 없이 일회용품을 쓸 수 없고 장례식장의 경우 조리와 세척 시설이 있는 곳에서는 일회용품을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국제청년환경연합회의 김성훈총재는 장례식장 일회용품은 용품을 제작하여 제공하는 각 기관과 기업에서 솔선수범하여 장례식장 일회용품 제작을 멈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 장례식장 그리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노력하면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장례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예식장의 경우 일회용품 사용이 대부분 없어졌다. 뷔페식 음식 제공으로 굳이 일회용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장례식장이다. 장례식장 또한 접대 음식을 뷔페식으로 바꾸자는 의견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장례업계 반응이다.
환경부 규제에 따라 식기류 9종,위생용품 5종,봉투,쇼핑백,응원용품,광고선전물 등 18종의 일회용품에 대하여 사용금지 또는 무상제공 금지되어야 하나 대한민국 장례식장 1,039개 전국의 장례식장에서 연간 2억 1천600만 개의 일회용 접시가 사용되며 장례식장 한 곳에서 버려지는 일회용품 밥, 국그릇 72만 개 접시류 144만 개 등 연간 쓰레기양은 111톤에 달한다고 한다. 국내 유통 일회용품의 20%를 장례식장에서 사용한다.
환경 전문가들은 정부는 장례식장 내 모든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재활용촉진법을 개정하고, 세척 및 조리시설을 갖추지 않은 장례식장에서 식음료 등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종료를 앞두고 “일회용품 제로 친환경 장례식장”사업을 추진하고 내년 2월부터 인천광역시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식기세척실 조성, 세척기, 소독기 설치 등을 지원하였고 시민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천 광역시는 일회용품 사용없는 장례문화가 정착되도록 다회용 식기 사용·장례식장 음식접대문화 개선운동 추진과 조문객에서 답례품으로 대신하는 방안 등의 합리적인 개선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고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에 만전을 기하고, 또한 사설 장례식장과도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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